강원도속초가볼만한곳 / 속초 장사항해변 스노쿨링명소추천

안녕하세요.응블리입니다
양양에서 30~40여분거리인 속초 장사항해변에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합니다. 속초장사항은 스노쿨링명소로 정말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스노쿨링하러 장사항으로 다녀왔어요. 양양에서 놀고 싶었지만 양양은 해수욕장도 전부 폐장하고 거의 대부분 서핑하는 사람들 뿐이였어요. 저희는 서핑예약하지 못해 즐기지 못해 아쉬워서 막 찾던 중 장사항을 알게되어서 바로 고민하지 않고 장사항으로 출발했어요. 양양서피비치에서 30~40분정도 거리여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속초가 더 할것도많고 구경할것도 많아 바로 속초로 넘어갔어요.
원래 여행계획을 세우고 가도 그날그날 바뀌자나요? 저희가 그랬답니다.

즉흥적으로 가서 차에 튜브밖에 없었던 우리. 속초이마트로 가서 스노쿨링 장비사자했는데 속초이마트는 물놀이 용품이 벌써 다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이대로 또 물놀이 못즐기나? 하는생각에 너무 아쉬웠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장사항 앞 편의점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넘기쁜마음으로 이마트에서 물놀이하다가 배고플까봐 조각메론이랑 파인애플 간단히 사서 바로 장사항으로 넘어갔어요. 장사항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하고 바로 편의점으로 가서 스노쿨링 장비를 구매했어요. 근데 스노쿨링장비 한개에 가격이 후덜덜하더라구요. 스노쿨링 장비 하나에 25,000원인거에요.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오빠가 내년에도 또 쓸거니깐 괜찮다고 구매하자구 해서 스노쿨링장비 2개 5만원주고 구매했답니다. 바다가 깊을까봐 구명조끼도 빌릴려고 했는데 구명조끼 하나 빌리는데 1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비싸 일단은 빌리지말고 차에 튜브 있으니까 깊으면 튜브타고 놀자고 하고 구명조끼는 빌리지 않았어요. 이 더운날씨에 튜브 입으로 불기 힘들거같아서 편의점에서 천원주고 바람도 넣었어요. 바람넣는것 까지도 돈받더라구요. 여긴 다 돈이구나 생각했어요. 너무비싸..그래도 이왕온거 신나게 놀다가자해서 스노쿨링 장비도 사고 튜브에 바람넣고 장사항해변으로 갔어요.

여기 다 텐트피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항상 차에 텐트를 넣어놓구 다녀서 차에서 텐트챙기고 갈아입을 옷 챙기고 튜브챙기고 해변으로 내려가서 텐트를 피고 물놀이 할준비를 했어요. 장사항쪽에는 화장실 및 샤워장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샤워장은 없었고 화장실은 있더라구요. 화장실이랑 장사항해변이랑 아주조금 거리가 있어서 저희는 귀찮아서 텐트에서 옷갈아입고 다 했어요. 텐트가 있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텐트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물놀이 하러 들어갔어요. 올해에 마지막 물놀이여서인지 너무 신나더라구요.

장사항해변 물이 맑더라구요. 나름 바다에서 찍는것도 이쁘죠? 물도 맑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생쥐꼴 되기전에 사진한번 찍어봤어요. 너무 잘나오는거 있죠? 사진도 잘나오고 물놀이할생각에 신나구 기분좋았어요. 장사항해변은 모래입자가 자갈처럼 굵은편이여서 아쿠아슈즈는 필수로 챙기시는게 좋아요. 맨발로 다니면 발자닥 엄청아파요.저도 처음에 맨발로 다녔다가 발이 너무 아파 안되겠다싶어서 슬리퍼 신고 다녔답니다. 한가지 좋은점은 일반 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자갈모래같은거여서 옷이나 발에 붙으면 탈탈 털면 되서 편했어요. 일반 모래였으면 물에 묻으면 털어도 잘 안털려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자갈같은 모래여서 탈탈 털으면 바로바로 털리더라구요. 발은 아팠지만 그거하나는 편했어요. 이제 물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날씨가 더워서 인지 물온도도 적당하고 깊지도 않고 해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스노쿨링 처음해보는데
스노쿨링매력에 푹빠졌답니다. 눈뜨고 물속을 들여다 볼일이 없자나요? 스노쿨링 장비끼고 물속을 들여다보는데 작은 물고기들도 때로 다니는것도 보고 정말 신났어요. 왜? 이제야 스노쿨링을 알았나 몰라요. 조금 더 일찍 스노쿨링 맛을 알았더라면 여름내내 스노쿨링만 했을텐데 마지막이여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마지막이니 만큼 오래동안 물놀이를 즐겼어요. 비싸긴 하지만 스노쿨링 장비 안샀으면 어쩔뻔했어 비싼값 톡톡히 하더라구요. 내년에는 여름 시작하면 바다로 또 오자고 했어요. 내년 오지도 않았는데 내년여름 계획 벌써 세워버리기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옷모양대로 그대로 탔어요. 난 분명 옷을 벗었는데 옷이 하나 더있어요. 그만큼 재미있게 놀았다는거죠? 너무 재미있어서 집에 안오고 싶었어요. 진짜 스노쿨링 완전 추천해요.